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여성 3인방이 맹활약을 펼쳐 화제다.
홍보실, 기획실, 대외협력실 여성 팀장이 그 주인공. 홍보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한 배윤정홍보팀장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홈페이지와 팜플렛, 프로그램북이 그녀의 손에서 디자인이 되었고 대형 걸개 현수막과 조형물 디자인도 그녀의 작품이다.
유채린대외협력팀장은 연극제 집행위 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힘들고 지친 가운데서도 늘 웃음꽃이 핀 것은 순전히 유채린팀장의 톡톡 튀는 밝은 성격 때문이었다고. 이런 적극적인 성격은 업무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방역, 의전, 타 기관과의 업무 조율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최은서기획팀장은 실력으로 대한민국연극제를 이끈 장본인으로 통한다. 이번 연극제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도 최-최라인의 척척 맞는 손발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명장 밑에 졸장 없다고 공연 예술 바닥에서 명망이 높은 최원봉실장을 도와 어려운 고비 때마다 문제 해결의 선봉장을 도맡아 슈퍼우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성달정책실장은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의 경우 전년에 비해 연극제의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났는데 비해 인력은 3/1수준이었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모두가 헌신적으로 뛰어준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