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서장 임준형)는 여름철 폭염대비 119구급활동 대응대책을 추진한다.
예천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4개월간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상북도 온열질환자는 총 80명으로 열탈진 49명(61.3%), 열사병 12명(15%), 열경련 10명(12.5%), 열신신 9명(11.3%)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차 6대, 구급대원 48명을 폭염구급대, 펌뷸런스 2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하고 여름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물품 9종을 구급차에 배치해 온열질환자에게 신속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폭염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 등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출동태세와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했다.
임준형 예천소방서장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폭염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