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늘(10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2006년도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천군민상 수상자는 영농 부문 남대호(56*용문면 상금3리), 효행 부문 김덕순(47*용궁면 읍부리), 사회봉사 부문 이소환(68*서울*지보면 출생), 문화체육 부문 한중섭(55*용문면 상금곡리) 씨.
영농 부문 남대호 씨는 예천청결고춧가루공장 대표이사로 성수기 고추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방지 및 수매 시기 조절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또한 금당실 정보화마을과 전자상거래를 연계해 도농간 직거래 및 도농 상생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효행 부문 김덕순 씨는 식당을 운영해 빚을 갚아 집안을 일으켜 세웠으며, 중풍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13년간 극진히 수발하였다. 또한 시각장애와 하반신 마비의 시어머니를 7년간 봉양하였다.
사회봉사 부문 이소환 씨는 지난 99년 예천군 최초로 소산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중고대학생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보초등학교에 ‘소산도서관’을 설치, 도서 1만권을 기증하는가 하면 매년 2백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는 등 고향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문화체육 부문 한중섭 씨는 지역 서예 수준 향상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자들이 각종 서예대전에 입상하여 예천의 명예를 높였으며, 유교 문화의 정착과 주민 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16일(군민체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2006년도 예천군민상 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수남(군수) △위원: 이영섭(군의원), 이상훈(군의원), 정인호(기획감사실장), 강익한(총무과장), 박재혁(사회복지과장), 강성철(영남일보 기자), 김도영(예천신문 대표이사), 박양숙(평통위원), 이연자(방송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