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숙)·새마을협의회(회장 송재봉)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오전 9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배추를 절이는 등 김장 준비를 했으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과 강영구 예천군의회 부의장도 함께해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가 됐다.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김장 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회원들은 예년보다 많은 400포기를 담가 관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유경숙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무 보문면장은 “매년 김장봉사 활동 및 각종 행사에 앞장서서 이웃사랑 실천을 솔선수범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면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는 평상시에도 관내 크고 작은 일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대표 단체로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김치뿐만 아니라 라면 한박스도 함께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