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인 최재식 씨(지보면 상원리, 61세)가 관내 독거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1월 급여 전액으로 마스크 500장을 구입해서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을 퇴직하고 귀향한 최씨는 올해 10월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으로 호명초등학교 방역 업무를 수행했으며 평소 부지런한 성격으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등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유천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미자)에 전달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식씨는 “퇴직 후 일자리를 마련해준 예천군에 감사하고 작지만 고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자 센터장은 “기부된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 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