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해부터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 위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농가 고령화, 농촌 일손 부족 등으로 농작물에 발생하는 돌발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무인헬기와 드론 활용으로 병해충 방제가 효과적으로 입증되면서 농가 의존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손 부족 해결과 노령화된 농촌 현실을 감안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방제 드론을 구입했으나 조종 자격 취득 농가 부족과 고가인 드론에 대한 파손 우려 때문에 임대 활용이 미미한 상태였다.
이에, 군은 2년여에 걸쳐 위탁 교육을 진행 해 농가 개별 방제 면적도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5농가가 드론을 임대해 벼 12ha 방제 실적을 거두는 등 드론 방제에 대한 자신감 고취는 물론 역량 강화까지 가능해졌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 드론 조종자 현장실습 심화 과정을 통해 항공안전법과 안전사고 예방, 정밀실습 교육을 진행해 임대 활성화 기여뿐만 아니라 드론 공동방제에 대한 지속적인 농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로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