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9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무관중·온라인 생중계로 개막ㆍ시상식이 열리며, 시상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출품 감독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11개국을 포함 총529작품이 응모한 이번영화제는 응모마감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었으며, 온라인 인기투표는 3일간에 걸쳐 접속자 3만 여명과 투표자수 1만2천 명이 몰려 네티즌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번 시상식은 해외2개국과 국내 전 지역에서 화상으로 진행되어 실시간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ㆍ외로 라이브 송출될 예정이며 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라 참석을 못한 분들을 위해 원도심 맛고을 문화의 거리와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각각 워킹스루방식의 야외상영을 통해 시상식 생중계와 후보작 들이 상영됐다.
작년 첫해에 이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둔 본 영화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마트온라인개막 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진행을 도입함으로써 예천에 오지 못한 영화인들은 물론 네티즌들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엇다.
영화제를 준비한 정재송(코스닥협회장) 조직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정국에 문화적 향유가 필요한 많은 영화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언택트시대에 맞는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못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비대면을 통한 온라인시상과 실시간 중계, 시네마버스킹(워킹스루)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문화행사로 적중하여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군민들의 많은 작품관람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