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류씨 장사랑공파 종중(대표 류진모)은 17일 오후 3시 (재)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를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예천이 고향으로 알려진 유한양행 창업자 故류일한 회장은 진주 류씨 일가로 별세하기 전 모든 재산을 교육사업에 기부한다는 유언을 남기는 등 누구보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이셨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장사랑공파 종중에서 故류일한 회장의 뜻에 동참하여 예천군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
류진모 문중 대표는 “예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우리 문중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우리 문중이 촉매제 역할을 하여 다른 문중과 군민, 출향인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진주 류씨는 충효와 전통이 살아있는 명문가로 후손들의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사랑공파 종중에서 故류일한 회장의 교육사업의 뜻을 이어받아 문중에서 예천교육 발전을 위해 기탁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예천의 미래인재육성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8월 2020년도 장학생 및 우수교직원 선발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 중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10월 중 예천군민장학회 홈페이지 및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