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영숙)는 18일 오전 7시부터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포면 가곡1리 한티지에서 신음리 신음천 2.3km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을 했다.
회원들은 이달 초 개포면 소하천 준설작업 현장주변에 새순이 자라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덩굴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시박 제거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손영호 부면장은“이른 아침부터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에 참여한 개포면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쾌적하고 건강한 생태 환경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시박은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4월 25일 전후 발아해 10월까지 지속 성장하며 반경 5m의 주변 식생을 덮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식물이나 나무의 생장제한과 고사를 시키기 때문에 덩굴이 자라기 전에 제거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