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는 21일 오후 7시 농업인회관 3층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한‘2020 예천군농업인대학 강소농(복숭아과정)’개강식 및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당초 3월 초에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지난 6일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교육생 개인별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은 물론 체온측정, 교육생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한 책상에 한 명씩 옆 자리와 앞 자리가 비도록 지그재그형으로 자리를 배치하는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2019년 새로 결성된‘예천 복숭아 품목별 연구회’회원 중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자하는 36명을 선정하고 농가경영진단·분석을 통한 단계별 경영개선 실천교육 및 컨설팅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체로 육성해 예천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복숭아과정은 이순석 LK경영연구원 원장의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농업경영 목표설정과 달성방법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생 농가를 방문해 진행하는 정밀 현장 컨설팅, 고품질 복숭아 재배를 위한 기술전반, 직거래마케팅 및 고객관리기법 등 총 10회 48시간의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강소농 교육은 2011년부터 시작돼 중소규모 농업경영체가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육이다.
최효열 소장은“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한 고품질 복숭아 생산·판매로 예천 복숭아 연구회의 자립 역량 강화 및 소득 향상이 되길 바라고 연구회의 왕성한 활동으로 예천군 복숭아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