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전신주 및 가로등 등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제 설치 사업을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17일부터 21일 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도청 신도시 중심 상업지구~경북개발공사 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포함해 약 8km 구간 시설물 550여개 소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제를 도포할 계획이다.
부착방지제는 시설물 표면에 바르면 불법 광고물 부착 시 미끄러지게 하는 신소재 화학제품으로 강력 접착제도 달라붙지 않아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불법광고물 철거 및 인력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착방지제 사업을 실시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 및 도시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며 특히, 유해광고물로부터 청소년과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도 도포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불법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도청 신도시를 비롯한 예천읍 시가지도 예산을 확보해 전선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