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6개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 총63건의 폐기물 관련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인명피해와 18억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폐기물 화재는 적재된 폐기물 더미를 옮겨가며 바닥 부근의 불꽃‧불씨까지 모두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화재진압에 장기간 소요돼 많은 소방력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력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예천소방서에서는 화재를 예방‧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폐기물 화재발생 Zero화’소방안전대책을 집중 추진 중이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폐기물 관련 유관기관 화재예방협의체구성,폐기물처리업체 자료조사 및 현장적응훈련 실시,폐기물업체의 자율안전관리 능력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컨설팅 등이다.
예천소방서 최대순 예방안전과장은“이번 폐기물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발생 시 소방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