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공무원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지난 31일자로 명예퇴직 한 여운자(前보문면장)씨는 자신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여운자씨는 “지난 41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함께한 선후배 공무원과, 한 결 같이 아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가 될 인재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재)예천군민장학회 김학동 이사장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지역에 귀감이 되는 일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