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비롯한 삼강을 품은 황금들녘, 풍양면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본격적인 벼베기에 나섰다.
세 물줄기가 만나는 풍양면은 넓은 들과 비옥한 토양으로 예로부터 지역의 대표적인 벼 생산지역이였다. 올해도 예천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20%에 달하는 1,600ha 이상의 벼를 가꾸어 풍성한 생산량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풍양에서 생산되는 벼는 친환경 인증을 통해 전국 142개 학교에 450톤의 식자재로 사용되며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등 차별화 된 전략으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벼 20ha 재배하며 벼베기를 진행 중인 유상곤 공덕3리장은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일부 벼가 쓰러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사가 잘 되어 힘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풍양 쌀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