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준대)와 농업경영인회(회장 정병혁), 자율방범대(대장 안준형)는 14일 오전 6시부터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상류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펼쳤다.
하천 주변 및 도로 양 옆으로 자주 눈에 띄는 외래 식물 가시박은 토종식물들을 닥치는 대로 덮어버려 고사시키고 엄청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이날 3개 단체 회원들은 가시박 덩굴이 열매를 터트려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바쁜 추수철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낙동강 생태숲길 주변 가시박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재현 풍양면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 작업에 참여해준 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한 지역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가시박 방제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