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천 예천군민의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예천소방서가 경북에서 19번째로 신설돼 14일 개서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 윤창욱 도의원, 김시환 도의원, 안희영 도의원, 박태춘 도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은 예천군의회 의장, 유관기관장과 의용소방대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흑응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사 준공 유공자 포상, 소방서 기(旗) 수여식, 축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기존 예천119안전센터 부지에 총 사업비 63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941 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 현장부서 및 심폐소생술 체험장, 2층은 사무실과 소회의실, 3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직원 심신안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예천소방서는 예천읍 양궁로 61-12에 위치해 있으며, 소방공무원 166명과 의용소방대 451명, 소방차 등 장비 37대가 배치되고, 조직구성은 3과1단, 3안전센터, 2구조구급센터, 3지역대로 편성돼 예천군의 1개읍과 11개면을 관할하게 된다.
특히 예천소방서는 도내 23개 시․군중 19번째 문을 열게 되며, 오랫동안 문경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있던 예천군 지역에 신설되는 소방서가 앞으로 확충된 인력과 소방장비로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긴급구조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게 된다.
박경욱 예천소방서장은 “예천군의 소방수요를 해결하고, 재난안전의 컨트럴타워 역할을 해 예천소방서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은 신속한 재난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