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27일 오전 11시 예천군 용문면 소재‘초간정’에서 인원 95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중요 목조 문화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천군, 경찰 등 유관기관 및 용문의용소방대원과 합동훈련으로,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 강화로 사전에 대형화재를 방지해 귀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알려진‘초간정’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목조 정자로, 시․도유형문화재 제 475호로 지정되어있다. 정자 앞에는 계곡이 흐르고 암반 위에 지어져 있어, 지리적․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목조문화재 맞춤 훈련을 실시했다.
금일 오전 11시경 초간정 옆 민박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초간정으로 연소 확대하는 상황을 가정 해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차량부서 훈련 ▲관계인의 화재신고 및 초기대응활동 역량 강화 ▲민․관 합동 화재진압, 문화재 반출 ▲구조 및 취약요인 확인을 중점으로 훈련했다.
예천소방서 대응지원담당(소방경 이영도)은 “합동소방훈련은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휘, 진압 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