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권영덕)는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군 산림축산과(과장 안상훈), 문화관광과(과장 오규섭), 남예천농협 용궁지점 직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오2리 다문화가정 농가 복숭아 과수원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30여명의 참여자들은 오전 9시 현장에 도착해 농가주에게 간단한 작업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작업을 성실히 실시하여 오후 3시30분까지 6,000㎡의 적과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농가주 안경식(56세)씨는 “봉숭아 적과 작업의 경우 한 해 농사 수확물이 결정되는 중요한 작업인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탔었다.”며, “용궁면과 군청 직원 그리고 농협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거들어 줘 큰 짐을 덜게 됐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영덕 용궁면장은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궁면에서는 앞으로도 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궁면에서는 추후에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하여 유관기관 및 공군 16전투비행단과 연계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