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성장학교 사업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 등을 위해 경북도가 교육청과 연계해 작년부터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군은 예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올해 운영 대상은 예천여자고등학교, 경북일고등학교, 용문중학교, 지보중학교, 풍양중학교 등 5개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1학년 또는 전교생 대상 4개 프로그램, 교사 대상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3일 용문중학교 ▲마음 들여다보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신건강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디지털 리터러시, ▲마음성장퀴즈대회, 교사 대상 정신건강교육 ▲청소년 자해행동에 대한 접근등이다.
'마음 들여다보기'는 Q&A형식으로 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정신건강 중요성을 인식, 정신건강을 위한 긍정적인 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며, '보고 듣고 말하기'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가 있을 때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에 연결해 주는 방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디지털 기기의 장·단점을 알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고, '마음성장퀴즈대회'는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과 관련된 문항을 50분간 함께 풀이하며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성인기로 발달하는 생애전환기로써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시기”라고 하며, “마음성장학교 운영을 통해 학업수행에 가려져 청소년기의 문제가 과소평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