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신동연)는 11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군청, 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 호명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학교주변 주민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금년 3월 개교한 호명초등학교가 도청 신도시 주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나 개교 초기인 관계로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 공간 등 학생 교통안전시설이 미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기관 및 학부모, 인근주민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여 어린이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서 논의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도로변 승․하차 공간 확보, 학교 앞 주도로 차로 수 변경, 학교 후문사거리 신호기 설치, 학교 앞 사거리 교차로 내 대각선 횡단보도설치, 학교 옆 공터 내 주차 공간 확보 등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신속히 추진키로 하였다.
신동연 경찰서장은 오늘 나온 의견은 각 관련기관에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와 함께 평소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에 동참해 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에 대하여 감사의 표시와 앞으로 경찰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적극 참여하여 어린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