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이 지난 3년간 맡아오던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장에 재선임되고, 황교안 당 대표가 전당대회 전 설치하기로 공약했던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위원으로 임명됐다.
3.14일 오전 개최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최교일 의원을 당 법률자문위원장에 재선임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최 의원은 2016년 당선된 직후부터 지난 3년 동안 당의 법률자문위원장으로서 당과 관련된 법률문제를 총괄하고 당의 법률업무 전반을 도맡아왔다.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당 좌파독재저지특위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직접 최교일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분들을 모셔 혁혁한 성과를 내리라 기대한다”면서, “이 정권의 좌파 독재적 만행들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게 여러분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최교일 의원은 현재 당의 법률자문위원장과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 외에도 당 4대강보 파괴 저지 특위, 탈원전대책위, 미세먼지대책특위, 드루킹사건 진상조사단, 청와대 민간인사찰 진상조사단, 신재민폭로 진상조사단, 손혜원사건 진상조사단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울러 국회 기재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오는 3월2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당직 재선임과 좌파저지특위 위원 임명에 대해 최교일 의원은, “당에서 믿고 중요한 임무들을 맡겨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미 많은 당직과 특위에 속해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좌파정책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을 것 같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