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체육사업소는 올 한해 스포츠와 문화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잡힌 예천군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민 여가 선용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사업,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질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예술 공연, 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을 위한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체육진흥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한천파크골프장, 한천 인라인스케이트장, 대창중·고등학교 풋살경기장’ 등 7개소의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선용을 실현한다.
양궁·육상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은 구도심 경기를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양궁·육상 도 단위 이상 대회를 26회(전국19회, 도6회, 국제1회) 개최하며 약 7만 명, 전지훈련을 통해 153개 팀, 연인원 2만 명의 선수들이 예천을 찾았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72억 원에 이른다.
체육사업소는 올해도 도 단위 이상 대회를 20차례 이상 개최하고,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 등으로 지난해의 성과를 뛰어 넘겠다는 각오다. 한편 예천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민 문화생활을 위한 공연 및 영화 상영은 올해 새로운 시도를 계획 중이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었던 영화 및 공연을 유료로 전환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하여 공연장 질서유지와 관람환경을 개선해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록 소액이지만 유료화가 자리를 잡는다면 공연장의 질서가 잡히고, 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예천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청소년수련관은 각종 기능을 보강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각종 문화행사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강연장으로 사용되었던 청소년극장은 좌석 교체를 통해 새얼굴을 가지게 된다. 군민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던 수영장은 타일교체와 천장보수를 통해 더욱 쾌적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내진보강 공사 및 기능실 증축으로 휴장 중인 수련관은 2월 중 새단장한 모습으로 군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체육사업소’에서 ‘체육사업소’로 새출발을 한 체육사업소는 기존 4개 담당(양궁담당, 체육진흥담당, 청소년수련관담당, 문화회관담당)을 3개 팀(체육진흥팀, 스포츠마케팅팀, 시설관리팀)으로 재편하며 분야별 전문성을 더했다.
예천군체육사업소 관계자는 “체육사업소의 스포츠와 문화 사업은 군민 여가 선용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며, 같은 맥락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