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를 주제로 한 제7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예천군 용궁면 용궁전통시장에서 6일 오후2시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일까지 3일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형식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및 관광객,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섹소폰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테이프커팅 대신 순대커팅이라는 이색적인 개막행사와 용궁순대 시식행사, 용궁 막걸리 시음 등의 부대행사, 용궁 토끼간빵, 복숭아, 참기름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 축하 공연으로 안동MBC “즐거운 트로트세상” 특집 녹화 방송이 열려 현숙, 배일호, 지원이, 강민주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용궁순대 문화한마당 공연” 이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농산물 경매, 썰어라 순대장인 뽑기, 행운의 농·특산물 경매 등 축제기간 내내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부스에 용궁순대를 알리기 위해 “용궁순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순대 시식행사를 3일 동안 펼치는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하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 제일 맛을 자랑하는 예천용궁순대축제에 오신 관람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 및 면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교통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용궁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등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