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 삼강리 출신 정재송대표의 고향사랑 운동은 남다르다.
인천 부평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장비 제조업체인 (주)제이스텍 정재송 대표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한우와 사과, 배, 참기름 등 5천9백만 원어치의 고향 농특산물을 직접 공수해 고향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평소에도 고향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축제나 행사도 잊지 않고 남다른 사랑을 지켜가고 있는 정대표는 재계에서도 인정받고 기술인이다.
“기술인에게 잘 갈고 닦은 기술은 자신을 지켜주는 자신감이 됩니다, 최고라고 내세울 수 있는 단 하나의 기술을 갖추세요.”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정대표의 최고 기술은 물로 쇠를 자르는 워터젯이다. 기술잡지에서 우연히 접한 뒤 국내 최초로 워터넷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반도체 세척과정에 도입하면서 지난해 5억불 수출의 탑 수상도 이뤄낸 실력파 경영인이다.
낙동강 7백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이 소재한 삼강리가 고향인 정대표는 지난 2월 삼강문화단지 조성 부지에 157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MOU도 체결해 지역 경기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항상 ‘고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 한켠이 푸근하고 그립다”는 정대표는 “앞으로도 고향 일에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