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감독 겸 작가가 ‘얼굴’이라는 작품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심情미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예천군 효자면 도촌리 출신 남기웅 감독 겸 작가(이하 감독)는 2000년 영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로 데뷔한 영화감독으로 이번 ‘얼굴전’은 두 번째 열리는 개인전이다.
유년 시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남 감독은 마카와 펜, 노트를 곁에 두고 그리기 시작하면서 그림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 지금의 개인전까지 열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얼굴 그림은 전지 크기 6점과 엽서 크기 101점 모두 마카펜을 이용해 완성한 작품으로 은풍중학교 은사이신 양승모 전 교장선생님이 주선해 열리게 된 개인전이다.
‘그린 얼굴로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본다’는 남 감독은 ‘소품이지만 고향에서 전시하게 돼 무척 기쁘고 설레며 무엇보다 전시회 기간 내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보탤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기웅 감독은 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미조’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비평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