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후 3시부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신품종 사과 출하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출하협의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서울청과, 예천군 관계자 및 신품종 사과를 재배하는 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 사과 재배기술 및 시장 인지도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협의했다.
협의회는 신품종 사과를 육성한 농촌진흥청 권순일 연구관의 맛있는 사과 재배기술 교육과 서울청과 김장호 판매부장의 납품방식 설명에 이어 재배 농업인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종한 신품종 사과 품종인 ‘썸머킹’, ‘아리수’, ‘피크닉’ 을 2015년부터 15ha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이들 품종중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피크닉’ 품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5ha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우리 지역에서 신품종 사과가 처음으로 출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재배기술 지도에 힘쓰겠으며, 다양한 판매.유통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에서 재배하고 있는 신품종 사과는 ‘썸머킹’, ‘아리수’, ‘피크닉’ 3가지로 조생종인 ‘썸머킹’은 7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고 기존 여름사과인 아오리(품종명: 쓰가루)보다 크고 맛이 좋으며, 9월 초순 출하되는 ‘아리수’는 기존 추석사과인 홍로보다 맛과 모양이 우수해 추석용 사과로 인기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피크닉’은 이름처럼 나들이 가기 좋은 9월 하순에 수확되는 중과형 사과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되어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과육이 단단해 씹히는 맛 또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