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대학 전통발효식품학반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농업인대학 전통발효식품학반은 전통주에 포커스를 맞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전통주 강의로 교육생들이 가정에서 직접 전통주를 빚을 수 있도록 집중 교육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0회로 구성된 이 교육은 매 강의마다 36명의 교육생들이 삼삼오오 조를 나눠 고구마, 단호박, 당귀, 하수오 등 우리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를 열정적으로 빚고 있다.
특히, 21일 8회차 교육은 전통주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내 선도농가를 견학하는 현장학습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농업경쟁력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교육생들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주를 계승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 교육마다 열정을 다해 수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농업인대학은 전통발효식품학반, 약용식물학반 2개반, 20회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8회까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