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20여일 앞둔 31일 오전 11시 예천군 풍양면 효갈1리 갈밭앞 들판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이번 첫 벼베기를 하는 김춘복(48세)씨는 쌀전업농으로 지난 4월 9일 볍씨를 파종 육묘해, 26일 자신의 논 2.6ha에 조생종인 “운광”을 모내기 했다. 운광은 올해 처음 농가에 보급된 조생종으로 조생종 중에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김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남들보다 서둘러 벼를 재배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오는 9월 초순까지 벼를 모두 수확 가공하여 추석전에 전량을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올해 예천군 관내에서 첫 모내기를 했으며, 수확도 가장 인근지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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