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농가주부회(회장 김노미)에서는 3일 오후 8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복지회관에서 용문면풍물패를 새로 구성하고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용문면 풍물패는 그 동안 용문면에 풍물패가 사라짐을 안타깝게 여긴 농가주부 회원이 중심이 되어 창단되었으며, 용문면 출향인 재경 용문면민회 박헌식 고문이 풍물패 복식비 330만원을, 용문면체육회(회장 안성식)에서 1백만원을 기부해 용문 농가주부회 풍물패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었다.
풍물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집집마다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지신을 밟으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용문 풍물패 김노미 회장은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주민들 간 화합에 앞장서며 각종 행사 시 식전공연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