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2일 오전 11시 예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과 함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2018년 성인문자해득교육’(이하 성인문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오는 12월까지 예천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성인문해교육은 한글 독해가 어려운 노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 해득능력 함양을 통한 자기계발 과정으로, 지역 어르신 40여명이 수준별 1∼3단계(초급.중급.고급)로 나눠 매주 2회 2시간씩 학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미술 교육을 병행해 정기적인 한글수업을 통해 익힌 한글을 시화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 어린이집 등과 연계한 특별활동 등을 통해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치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이경희 할머니의 시화작품이 매우 감명 깊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배움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세대 간 소통하며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