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가 고부가 가치 창출 모범 축제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유료 입장객 61만여명이라는 대 기록을 수립한 '2007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를 재정 상태가 열악한 예천군이 고부가 가치 창출의 모범적인 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곤충바이오 엑스포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도록 적극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
문광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능성, 축제 기획의 전문성 및 국제콘텐츠,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 관광활성화, 주민참여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최우수 축제, 우수축제,유망축제, 예비축제로 선정해 발표한다.
이에 도내에서도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인 예천군이 이번에 성공적으로 치러낸 '곤충바이오 엑스포'는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그동안 문화관광부로부터 선정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 된 그 어느 축제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곤충생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재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향후 원할한 곤충엑스포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