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2017년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대회’에서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국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 농식품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농업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전국 모든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 대회이다.
이번 상생협력 대회에는 수많은 대기업과 식품기업, 농업관련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대규모 식품기업인 오뚜기와의 백미쌀 계약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순당,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 쟁쟁한 대기업과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예천쌀은 토질이 비옥하고 맑은 물과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며 공공비축미 특등 비율이 25.2%로 인근 시군보다 5%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
예천군은 최근 쌀 과잉 생산과 쌀값 하락, 수입 확대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쌀 명품화를 통한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개포면 경진리 에 전국 최대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농협쌀조공법인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대기업인 오뚜기와 납품계약 체결 2017년 7,000톤에 이르는 납품실적을 달성했다.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 김광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예천군과 농협이 지역 주민들이 애써 재배한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 유통 및 판로 확보에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예천군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