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2017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 지원사업 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37개 박물관이 참여해 선정된 10개 기관에서 8개월간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24일 서울국립민속박물관에서 평가한 결과 예천박물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천군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청단놀음의 대표 마당인 주지놀음과 지연광대놀음을 키네틱 아트로 재현한 체험교구재와 청단놀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 평가회에서는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살리고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군은 이번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을 2018년 하반기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11개 초등학교에도 교육 자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지역의 자긍심을 토대로 관내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