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할매 할배의 날 행사가 예천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춘연) 주관으로 3일 오전 11시 예천학생실내체육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락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 할매할배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예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대창중학교 학생들의 추억의 노래 연주, 국악인 최수인 명창의 민요한마당, 어르신 고무신차기대회 및 가수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특히, 대창중학교 학생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옛노래 메들리 연주는 어르신들을 향수에 젖게 하였으며, 이어진 경로당별 고무신 차기 대회에서는 마음과 달리 제멋대로 날아가는 고무신들로 인해 참가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할매 할배의 날을 통해 날로 깊어가는 고령화 사회에 효 문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세대 간 소통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