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예천군이 활을 주제로 4일간 개최한 제3회 예천 세계활축제를 비롯한 농산물대축제 등에 44만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농.특산물 9억 5천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4일간 열린 2017 곤충나라 Clean예천농산물대축제는 제3회 예천 세계활축제와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매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 출향인, 자매결연 단체 등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은 스스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 관광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절찬리에 판매된 품목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풍부한 '표고버섯', 예천의 대표 특산품인 고소한 참기름, 색깔이 유난히 고운 '오미자', 단맛이 강해 놀라는 '대추' 등은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리에 매진되는 사례를 보였고 축제 기간이 판매고는 전년도 보다 3억원이 늘어나 청정지역 우수한 예천 농.특산물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활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마련된 축제가 좋은 반응을 보여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고, 농산물축제는 청정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여 다음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