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장기 제2회 원로조합원 친선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8일 오전 7시부터 예천 한천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2개읍면 원로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해 게이트볼로 노년의 우의를 다졌으며, 10시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해 성희제 농협군지부장 및 각 관내농축협조합장, 임석종 양잠조합장, 예천농협 임원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형태 상임이사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를 주최한 이달호 조합장은 “예천농협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토대는 그 동안 조합을 위해 청춘을 바치신 원로조합원들의 공로”라며 “오늘 하루 모두 승패보다는 서로 정을 다지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튼튼이 다져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우리 예천이 새로운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섭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고재목 예천군게이트볼협회장은 게이트볼 동호인들을 위해 대회를 주최한 예천농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원로조합원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성심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천농협 주부대학동창회에서 참석 동호인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로 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 했다.
그 동안 예천농협에서는 원로조합원들을 위해 청춘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올 해 관내경로당 회장님 250명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고 예천농협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각 사업장을 견학하고,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2018년 대형 하나로마트 준공을 목표로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