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면(면장 권택장)에서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무원, 새마을협의회원, 녹색희망연합회원,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봉사 일원에서『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먹이주기 행사는 겨울철 기온 강하와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를 위협 받고 있는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먹이공급을 위해 고구마, 콩, 옥수수, 가축사료 등 1,000㎏을 준비해 야생동물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먹이를 골고루 뿌렸다.
또한, 새벽까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불법으로 설치된 야생동물 포획기구를 수거하는 한편, 평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효자면 대표 관광지인 명봉사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며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권택장 면장은 “먹이주기 행사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불법 수렵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해 청정 예천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