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 무학정에서 초.중학교 희망 교사 12명을 대상으로 국궁 교사 연수회를 실시하고 있다.
2017 예천교육 계획에서 ‘궁도 동아리 운영’이 특색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초.중학교에서 궁도(국궁 및 양궁) 동아리 운영 희망교 교사를 중심으로 기초 과정를 개설한 것이다.
활쏘기는 국궁과 양궁으로 나뉘어져 있다. 양궁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선수들이 길러지고 있으나 우리 선조들이 몸과 마음의 수련을 위한 즐겼던 국궁은 동회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예천은 궁도의 고장이라 일컫고, 각궁을 제조하는 장인도 있으며 세계 활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양궁 선수들과 한 두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외하면 활쏘기 체험을 해 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예천교육지원청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궁도 동아리를 통하여 심신의 건강 증진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따라서 동아리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도 교사 양성을 위해 국궁 교사 연수부터 우선 실시하게 되었다.
올해 첫 도입으로 5일 연수로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생들과 함께 익혀나간다면 2-3년 이후에는 국궁과 양궁 지도에 역량있는 교사들이 많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교사들의 자신의 심신의 건강을 위한 여가 생활로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