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면청년회(회장 도기정)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13일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 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500장의 연탄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청년회 회원 20여명은 관내 어려운 5가정에 연탄 500장, 보일러등유 800리터를 구입해 복지사각 지대에 처한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직접 연탄을 배달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 노인 조 모씨는 "겨울철은 닥쳐왔고 요즘 날씨가 많이 추운데 이렇게 연탄을 가득 쌓아 주셔서 추운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도기정 청년회장은 "연탄 나눔행사를 통해 동절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비록 넉넉지 않겠지만 연탄의 불꽃이 타올라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자면청년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행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면민 화합윷놀이 개최 등 지역의 각종행사에 솔선 참여해 지역 화합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