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시맹) 회원들은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예천지역자활센터에서 사랑을 나누는 김장을 담그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동절기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생계지원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독거노인 세대 등 어려운 가정 80여 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농산물축제기간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특산품 판매부스를 운영해 150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으며 이 수익금으로 김, 계란을 구입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 등 100여 세대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고시맹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록 넉넉지 않지만 따뜻한 온정을 담은 김장이 추운겨울을 지낼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농사일 등 바쁜 시간을 쪼개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각종 지역행사 봉사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