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11일부터 3일간 한국중고양궁연맹에서 개최하는 2016한일 양궁 친선 교류대회가 열렸다.
이번 친선대회가 세 번째 교류전으로 일본 남녀 주니어 양궁대표팀 선수와 올해 7월에 개최된 제43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양궁대회 우승팀인 경북고와 인일여고를 포함한 경북지역 중고 선수 12개 팀 7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한국중고양궁연맹에서는 한일 교류전을 통해 자라나는 양궁 꿈나무들의 상호교류와 양국 간 양궁발전은 물론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일이 더 친숙함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됐다.
아울러, 예천군청 실업팀에서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장용호 선수와 윤옥희 선수가 국내외 대회 출전 시 선수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준비활동 등 각종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습회도 가졌다.
한편, 본 대회 개회식에는 대회장이며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와 예천군의회 조경섭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전국고등학교 체육연맹 카와이 토쿠유키 부위원장 외 4명이 참석해 양궁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양궁 꿈나무들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대회 성적을 떠나서 흉금을 털어놓고 상호 존중과 배려 속에 실력을 향상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 본 대회를 기회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