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복권기금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예천 청소년극장에서 2학기 꿈 찾기 프로젝트 7회 차 진로.직업프로그램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초등학교 학생 190명과 함께 실시했다.
7차 꿈 찾기 프로젝트는 우리의 전통설화인 <토끼전> 또는 <별주부전> 그리고 여수 오동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토끼와 거북이의 설화를 오늘의 현실과 감각에 맞게 패러디한 작품이다.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 문제를 자연스럽게 부각시켜 어린이들로 하여금 환경보호, 자연보호의 의지를 다지게 하고, 우리의 전통 춤사위와 추임새 등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고전소설을 마당극으로 풀어 놓은 공연을 통하여 관객에서 배우로 직접 참여하고 마당극의 요소 중 하나인 추임새에 대하여 배우와 함께 알아보며 우리의 가락 및 어깨춤도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알고 자신의 진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부모님과 특수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언어 및 심리행동 치료 연수회를 실시했다. 특수교육대상학부모님에게는 보다 다양한 치료 기법과 그 적용에 대한 사례와 안내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부모가 학생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치료놀이를 중점으로 교사에게는 치료실이 아닌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교과 수업시간을 활용한 놀이 및 활동과 연계한 치료기법들을 보다 심도있는 내용으로 연수회를 진행했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예천특수교육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방면으로 어우러지는 직.간접적인 교육의 장을 앞으로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