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18분경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 야산에서 말벌에 쏘인 요구조자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강모씨(남, 56세, 인천)등 2명이 추석을 맞아 산소에 벌초를 하던 중 풀숲에 있던 장수말벌집을 건드려 장수말벌에게 쏘여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문경구조대와 풍양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처치 후 산악구조용 들것으로 요구조자 2명을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훈탁 문경소방서장은 “벌초 전에는 살충제를 챙기고 보호 장비 착용 후 주변에 벌집 있는지 살핀 다음 벌초를 해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말벌에 쏘일 경우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