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에서는 최근 광주와 거제에서 콜레라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를 섭취할 경우 발생하며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하거나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먹기 및 익혀먹기를 실천하고,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콜레라 검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 신고(☎650-6475)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한편,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5월부터 실시 중인 방역비상근무 체제를 더욱 강화해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