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양궁 대표선수 13명(선수10, 임원3)이 전지훈련중에 있다.
위구르자치구 선수단은 현재 중국내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팀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팀으로 알려져 있다.
위구르자치구 선수단은 내년에 개최되는 우리나라 전국체전정도 규모의 대회인 전국 인민대회 양궁경기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으로 예천군청 양궁 팀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양궁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세계 최고의 시설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았다.
특히, 2014년 12월부터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윤성철 감독은 89년까지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일원으로 활동했던 선수로 중국내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다.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마더창 단장은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예천군에 감사를 드리고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향후 양 자치단체간 우호협력이 증진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위구르자치구 선수단은 전지훈련 중 휴식시간을 이용해 12일 많은 볼거리를 담고있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인구 5만의 작은 자치단체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놀라움을 나타내면서 미래 성장산업인 곤충산업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예천군에 찬사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