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6일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와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행사가 예천무학정과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예천군궁도협회(회장 허후길)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 후원으로 예천무학정에서 열린 제10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는 시.군의 명예를 걸고 궁도 동호인 30개 팀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궁도인의 화합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궁도는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발전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수련할 수 있고 신체 단련 뿐 아니라 정신수양을 위해 안성맞춤으로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주목 받는 운동이다.
또한, 한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16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은 형형색색의 낙하산과 화려한 다이빙 슈트를 입은 전문 다이버들이 한여름 파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최근 지역 항공사인 스타항공의 항공기를 이용한 스카이다이빙이 활성화되면서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천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예천군이 스카이다이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항공의 헬기 3대가 동원됐고 경북전문대학의 항공운항서비스학과와 경찰경호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도왔다.
그동안 스카이다이빙은 항공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국민들의 항공레저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국토교통부의 항공레저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저변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고, 일반인도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1조로 낙하를 하는 방식인‘텐덤’은 스카이다이빙의 대중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엑스포개최에 맞춰 열리는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와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곤충도시 예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