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21일 국군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16전비 창설 40주년을 기념하여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장병과 군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홍식 음악감독과 이현수 소령이 지휘하는 70여명의 국군교향악단은 애국가 연주로 이날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나폴리 셀렉션’, ‘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中 입술은 침묵하고’ 등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재연, 테너 이병삼씨가 협연자로 참여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이 완성됐다. 90분간 이어진 연주회는 앵콜곡 ‘천국과 지옥 서곡 中 캉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황태웅 상병(병 751기)은 “연주를 듣는 내내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며, “훌륭한 공연을 관람하고 나니 그동안의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번 국군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주관한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16전비 창설 40주년을 맞이하여 국군교향악단의 멋진 연주로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전비는 7월 22일(금)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군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하여, 국군교향악단원들이 식사시간에 부대식당에 직접 찾아가 현악5중주와 첼로앙상블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