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원남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차세대한국형전통식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풍양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교 213명을 대상으로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수수부꾸미, 한과, 김치또띠아피자, 궁중떡볶이 등을 요리하도록 지도하며 한국의 전통식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요즘 자라는 학생들은 신토불이 음식 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서양조리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성인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한국식 전통조리법으로 간식을 만들어 먹고 우리 전통음식을 배우며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건강한 식문화 보급과 향후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음식연구회 원남출 회장은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지 걱정도 됐지만, 막상 교육을 시작하니 학생들이 우리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서 전통식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교육 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음식연구회는 전통·향토음식은 물론 지역농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을 보급해 우리 맛을 전승하는 건전한 학습모임으로 매년 다양한 전문과정 개설로 회원들의 능력도 향상시키고 자율적으로 분과별 과제활동을 실시해 축제 시 관내 방문객들에게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올바른 식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