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함부로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과 군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폐건전지에 대해 5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건전지는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다 쓴 건전지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 생활쓰레기들과 섞어 매립하면 토양 속에서 부식돼 각종 유해물질이 토양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폐건전지는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철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 소재의 핵심원료인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올해는 회수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배부하고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 수집을 독려 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 공공기관, 군부대, 병원 등을 대상으로도 수거 캠페인을 펼쳐 효율적인 수거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며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폐건전지 수거함 또는 아파트 동별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작은 관심으로 분리배출을 생활화 한다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소중한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예천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폐건전지 1.96톤을 수거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