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천읍 한천둔치에 조성된 한천 포장마차촌이 10일 완전 철거됐다.
이번 한천 포장마차촌 철거는 군이 전국 최대규모의 곤충전문박람회인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 폐업중인 포장마차 7동을 완전히 정비한데 이어 올해 나머지 생계형 포장마차 6동을 9일과 10일 2일간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250명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포장마차 철거는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4월부터 자진철거 계도문 발송과 영업주와의 간담회, 독려반 편성 운영 등 군의 자진철거 계도를 통해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결실을 맺게 됐다.
예천군은 이번에 한천 포장마차촌이 말끔히 정비됨에 따라 오는 8월 개최되는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